IB·금융
'배당 매력' 삼성증권, 이면엔 채무보증 3.1조원 — 1년 새 49.8% 급증
실적·배당 기대 보도는 우리 DB의 202603 순이익·ROE 상승과 방향이 일치하지만, 같은 분기 채무보증 합계가 1년 새 49.8% 불어난 이상변동이 함께 잡혀 있어 호실적의 이면 부담을 같은 회사·같은 분기 수치로 대비할 수 있다.
삼성증권이 NH투자증권과 함께 영업이익 급증이 전망되며 배당주 매력이 커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우리 DB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202603 기준 순이익은 1조1,7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7.6% 늘었고, ROE는 16.37%를 기록했다.
문제는 이면이다. 같은 분기 삼성증권의 채무보증 합계는 3.1조원으로 1년 새 49.8% 불었고, 이 중 매입확약이 3.0조원으로 50.9% 급증해 우리 이상변동 탐지에 걸렸다. 채무보증은 지급보증·매입확약 등의 합계로 부동산PF 전용 항목이 아니어서 PF 익스포저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배당 확대 기대가 커지는 시점에 보증 부담이 함께 불어난 흐름은 짚을 필요가 있다. '당국 조사' 태그로 묶인 국민일보 단독 보도(레버리지 관련 회의)는 제목에 삼성증권이 거명되지 않아 본문 확인 전에는 이 회사 이슈로 보기 어렵다.
순이익 수치는 FISIS 분기 데이터 기준이라 누적·연환산 여부를 원공시와 대조해야 하고, 매입확약 급증분이 어떤 거래에서 나왔는지 공시 각주 확인이 필요하다. 회사 측에 배당 정책과 채무보증 확대 배경에 대한 입장도 함께 물어야 한다.
#삼성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