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생활경제
롯데지주 '상환용 1500억 회사채' 보도, 공시로 확인되는 자금 흐름
'1,500억 회사채' 보도를 우리 DB의 채무증권 증권신고서 효력발생·투자설명서 공시로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같은 기간 자회사 채무보증·종속회사 유상증자 공시가 이어져 지주 차원의 자금 조달·지원 흐름을 공시만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롯데지주가 빚을 갚기 위해 1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메디컬투데이는 4일 '롯데지주, 빚 갚으려 1,500억 회사채…바이오 투자 부담 가중' 기사에서 차입 상환 목적의 회사채 발행과 함께 바이오 투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 보도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로 교차 확인된다. 롯데지주는 8월 24일 채무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9월 3일 효력발생 안내와 투자설명서가 잇달아 공시됐다.
회사채 발행 전후로 계열 지원성 공시도 이어지고 있다. 8월 20일 자회사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과 종속회사 유상증자 결정이 공시됐고, 9월 1일과 2일에는 자회사 채무보증 결정의 기재정정 공시가 연달아 올라왔다. 지주가 상환용 회사채를 찍는 동시에 자회사에는 보증과 증자로 자금을 대는 구도가 공시 목록만으로도 드러난다.
같은 날 그린포스트코리아는 롯데문화재단이 10년간 배당 2억원을 받는 동안 30억원의 손실을 보고도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해, 그룹 자금과 지배구조를 둘러싼 시선이 겹치는 시점이다. 다만 회사채 자금의 구체적 사용처와 보증·증자 대상 자회사가 어디인지는 공시 원문 대조가 필요하고, 바이오 투자 부담이 재무에 실제로 얼마나 반영되는지는 회사 측 설명을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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